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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필요성 판단 방법, 치아 교정기의 종류, 교정 시 주의사항

by 유형제맘 2024. 9. 8.

치아교정

1. 조기 교정치료와 교정의 필요성 판단 방법

 

보통 10대 청소년기에 치아 교정을 시작했던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더 어린 나이에 치아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치열을 고르게 만드는 것 외에 턱이 성장하는 방향을 조절하여 주걱턱이나 좁은 턱이 되는 것을 방지하며 치료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덧니가 심하거나 턱이 좁아서 교합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이가 바깥쪽으로 많이 튀어나온 등의 눈에 띄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대부분 12살 전후에 영구치가 다 나온 후에 교정을 시작하고 이때 하는 교정치료는 치아의 위치와 교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됩니다. 교정을 하게 되면 외적인 자신감을 더 얻을 수 있고 이것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쉬워지고 잇몸관리도 더욱 수월해집니다. 

 

교정을 해야 하는 것으로 판명이 되면 정밀 검사를 통해 아이의 현재 치아 구조와 모양을 확인하고 앞으로 자라날 모양 등을 예측하여 치료를 설계하게 됩니다. 현재의 치열을 석고처럼 본떠서 확인하고 이후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 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이것을 3D 컴퓨터로 예측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의 경우 청소년 환자에게 적합한데 현재 자라고 있는 치아를 볼 수 있고 위치와 모양 등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 전체를 스캔하는 방법과 얼굴과 치아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사용됩니다. 이렇게 정밀 검사를 통해 어떻게 진행할지 결과가 나오면 부모와 상담 후 교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2. 치아교정기의 종류

 

기본적으로 브래킷을 달고 철사처럼 생긴 와이어를 다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브래킷을 통해 와이어를 넣고 고무줄을 걸어 고정을 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이렇게 힘을 받은 치아는 서서히 이동하여 원하는 위치로 가게 됩니다. 치아의 이동이 오래 걸리면 교정 기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인비절라인 교정도 가능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철사를 끼우는 교정이 아닌 투명한 틀을 끼웠다 뺐다 하는 방식으로 하는 교정입니다. 이것은 컴퓨터로 제작된 플라스틱 틀을 개구기처럼 끼고 하루종일 지내는 것입니다. 치열이 변화함에 따라 2-3주에 한 번 다른 것으로 교체합니다. 끼고 있어야 교정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칫솔질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잘 끼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미적으로도 더 낫고 불편함도 적어서 선호되지만 치열에 따라서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라믹 교정기는 반투명의 도자기로 브래킷을 제작하여 붙이는 것입니다. 색상이 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티가 덜 나고 튼튼하며 얼룩에 강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 단단하여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설측 교정은 이 안쪽에 브래킷을 다는 방법입니다. 밖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정이 진행 중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고 어른들에게 시행합니다. 치과에서 좀 더 시간이 걸리고 기술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곳에서 진행하여야 하고 혀나 입속이 아프고 발음이 뭉개지는 등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교정기 끼고 생활하기

 

교정을 시작하게 되면 이의 위치를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가 전체적으로 약해집니다. 이에 따라 아프게 느껴지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적응 단계에서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고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서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을 할 때는 칫솔질에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먹는 음식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닦는 횟수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되고 닦을 때 교정기 사이사이를 다 닦아준다는 느낌으로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거나 치태가 쌓여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도 칫솔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칫솔뿐 아니라 치실을 꼭 사용하도록 합니다. 

 

약속한 날짜에 치과를 잘 방문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정기 방문을 통해 치아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치아에 얼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딱딱한 견과류 같은 음식이나 사탕은 먹을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브래킷이 망가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얼음을 씹거나 젤리처럼 끈끈한 음식을 먹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중 교정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불편한 점이 생긴다면 치과에 바로 방문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브래킷의 탈락, 고무줄이 헐겁게 되는 것, 와이어가 튀어나와서 입 속을 찌르거나 부러지는 것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