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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효과, 낮잠을 권하는 나라들, 낮잠 잘 자기

by 유형제맘 2024. 8. 29.

낮잠

 

1. 낮잠의 효과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성인이 낮잠 자는 문화가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낮잠은 피로해소와 휴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을 짧은 시간 동안 충전시키고 회복시키는 좋은 수단입니다. 밥을 먹고 나면 잠이 몰려옵니다. 소화를 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려고 식당을 다녀오는 경우라면 산책처럼 10분 정도 걷는 것 또한 간단한 운동이 되면서 더욱 잠이 잘 오게 됩니다. 

 

낮잠을 자고 나면 오후 시간에 정신이 맑아지고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감소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실제로 연구를 통해 낮잠이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 능력을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를 계속 쓰다 보면 정보가 넘치면서 포화상태가 되고 그렇게 되면 점점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때 낮잠을 자는 것이 뇌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효율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기억력과 창의력에도 역시 마찬가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피곤할 때 카페인이 가득 든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15분에서 20분 정도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몸이 금방 회복을 하고 정신이 돌아오게 됩니다. 

 

2. 낮잠을 권하는 나라들 

 

졸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잠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이겨보려고 애를 쓰고 눈꺼풀이 감기고 고개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것은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고 심지어 사고 확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프랑스에서는 낮잠을 권장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중 졸음운전의 비중이 30퍼센트가 되는 것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프랑스는 실제로 업무나 학업 능률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비만, 우울증 역시 잠이 부족한 것에서 원인을 찾았습니다. 실제로 잠을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술에 취해있는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은 만성피로가 되고 모든 면에서 능률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낮잠은 프랑스에서만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헌법에 낮잠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낮잠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밥을 먹은 뒤 낮잠을 자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역시 회사에서 수면실을 제공하고 베개나 담요 등 낮잠에 필요한 것을 두어 복지로서 낮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초저녁에 잠이 쏟아진다면 이때도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에 무리하게 활동을 하여 피곤이 몰려오기 때문인데 낮에 잘 수 있다면 15분의 시간을 내어 낮잠을 자는 것이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명확한 원인으로 인해 낮에도 계속 잠이 오는 경우에는 낮잠보다는 근본적인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3. 낮잠을 잘 자려면

 

낮잠을 잔다고 해서 꼭 수면실이 있어야 하거나 베개나 이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누울 수 있는 환경이라면 좋겠지만 의자에 살짝 기대서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낮잠을 너무 길게 자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30분을 넘어가면 밤 수면에 영향을 끼쳐서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낮에 의자 등에 앉아서 자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어색하고 잠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습관이 되면 어디서든 금방 10분, 20분 자고 일어나는 것이 가능하고 그 시간 동안 단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낮잠 시간은 15분이라고 하니 잠이 길어지지 않도록 알람을 맞추거나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낮잠을 자는 곳이 너무 밝고 시끄럽다면 조금은 조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대를 끼거나 방음이 더 잘되는 곳을 찾아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낮잠을 자면 피로해소는 되지 않고 오히려 몸이 뻐근하고 불편해집니다. 또한 엎드려 자는 것보다는 뒤로 살짝 기대는 것이 허리나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