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종양의 유형
최근 여주인공이 클라우드 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이것은 실제 존재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이 포스팅에서 뇌종양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발성 뇌종양입니다. 뇌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은 양성이거나 악성일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은 천천히 자라고 암의 성질을 띄지 않는 반면, 악성 종양은 암성이고 뇌나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은 신경교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이 있습니다.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신경교종의 경우 뉴런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고 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둘러싸는 보호막인 수막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뇌하수체 선종은 뇌 기저의 뇌하수체에서 생깁니다.
다음은 전이성 뇌종양입니다. 2차 뇌종양으로도 알려진 전이성 뇌종양은 다른 곳에서 뇌로 전이된 암세포입니다. 앞에 설명한 원발성 뇌종양보다 더 흔하며 폐암이나 유방암 또는 흑색종과 같은 암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두통, 발작, 신경학적 결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마지막은 희귀 뇌종양입니다. 앞서 설명한 일반적인 뇌종양 외에 희귀하고 덜 알려진 유형입니다. 수모세포종, 원발성 CNS 림프종, 척삭종등이 있습니다. 수모세포종은 빠르게 자라는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조정과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에서 발생합니다. 원발성 CNS 림프종은 뇌나 척수의 림프구에서 발생하는 드문 암으로, HIV/AIDS 환자나 장기 이식 수혜자와 같이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척색종은 태아 발달 중에 존재하는 구조인 척삭의 잔재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두개골 기저부 또는 척추에서 발생합니다.
2. 뇌종양의 증상
종양의 위치, 크기, 성장 속도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계속되는 두통을 느끼는 것이 흔합니다. 여기에 속이 울렁거리고 간혹 구토를 하는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시력이 떨어지거나 흐리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등 시력의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종양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신체의 한쪽에 쇠약이나 마비 등을 비롯한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팔다리나 얼굴 등 신체부위에 감각이 안 느껴지거나 따갑게 느껴지는 등의 변화를 느낄 수도 있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 장애, 성격의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발작 또한 흔히 일어날 수 있는데 뇌에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발병 부위와 관련된 것 이외에도 신체 전체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피로와 무기력증을 느끼는 것이 흔하고 식욕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입맛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뇌하수체에 영향을 미치거나 호르몬 생산과 방출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을 방해하는 경우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월경주기, 성욕 감소 또는 갑상선 기능 장애 징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흔한 증상이라 때로는 이것이 뇌종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은 신체적 증상 외에도 환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진단 후 모든 상황들이 불확실하게 진행되기도 하고 치료 등을 위해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함과 두려움 등이 생겨납니다. 환자들은 삶, 사망률, 질병의 의미에 관한 실존적 질문과 씨름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과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변화는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고 대처하는 것도 어렵게 만듭니다. 여기에 병원비나 수술 등 실제로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들은 심리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3. 뇌종양의 치료
뇌종양 치료는 종양의 종류, 크기, 위치, 등급은 물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접근해야 합니다. 먼저 수술은 뇌종양의 일차 치료 방법인 경우가 많으며, 특히 주변 뇌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주지 않고 접근 가능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종양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수술 중 신경외과 의사는 신경 기능을 보존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게 됩니다. 개두술이나 바늘을 삽입하는 정위생검법 또는 내시경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법을 사용하여 시행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수술의 목적이 진단을 위한 조직 샘플을 얻거나 뇌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남은 종양 세포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고민하고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 후에는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 요법과 같은 보조 요법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X선이나 다른 형태의 방사선을 활용하여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잔여 종양 세포를 제거하고 종양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조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방사선 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적 개입으로 인해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한 종양에 대한 일차 치료 방식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뇌종양에 사용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에는 기계를 사용하여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전달하는 외부 빔 방사선 요법(EBRT)과 고도로 집중된 방사선 빔을 뇌에 직접 전달하는 정위 방사선 수술(SRS)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정확한 정확성을 지닌 종양. 방사선 치료는 피로, 탈모, 인지 변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나 이는 대개 일시적입니다.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종양 치료를 위해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을 할 때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화학요법 약물은 먹는 약이거나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카테터를 통해 뇌척수액에 직접 투여할 수 있습니다. 화학 요법의 선택은 종양의 유형, 등급, 치료에 대한 반응성과 같은 요인에 따라 환자마다 다른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면역요법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치료하는 비교적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일부 사례에서는 유망한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