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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과 치과, 치아 관리 방법, 젖니에 관한 궁금증

by 유형제맘 2024. 9. 5.

젖니

 

1. 미취학 아동과 치과 

 

만으로 5세에서 8세 사이에 아이들은 처음으로 이가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앞으로 계속 쓰게 될 영구 앞니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얼굴의 윗부분이 발달하면서 아기 때의 얼굴은 점점 사라지고 성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원생이 되었다면 치과에 가는 것이 익숙해질 나이입니다. 정기적으로 불소 도포를 하러 방문하고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충치가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덴탈포비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이들이 겪습니다. 아이들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진료를 거부하고 울고 흥분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불안에 떨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치과에 곳곳에 많이 있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 심한 아이라면 소아 치과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 치과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모니터를 제공하고 헤드폰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너무 힘들어하면 웃음가스로 불리는 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양치질하는 습관을 잡고 제대로 양치질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아직은 부모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한 나이기 때문에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아이에게 맡겨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최소한 두 번 이를 닦고 충치가 가장 잘 생기는 어금니 뒤쪽을 열심히 닦는 것을 계속 가르쳐줘야 합니다. 

 

2. 아동의 치아 관리 방법

 

많은 아이들이 양치질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입 안에 무언가 들어오는 그 느낌이 싫고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양치질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이것은 구강 건강에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를 조금이나마 더 즐거운 마음으로 닦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의 칫솔과 치약, 치실 등은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마트에 가서 보고 고를 수도 있고 온라인 쇼핑을 함께 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고른 제품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반 칫솔보다 더 효과를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칫솔질을 하는 시간을 정하는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분에서 3분 정도의 알람을 정해두고 이를 닦도록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시작하고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고 꼼꼼하게 닦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살이 되면 치실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손이 섬세해질 때까지는 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치실도 모양과 색상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의 선호에 맞춰서 구입한다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삐뚤빼뚤한 치아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구치가 다 나온 후에 교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젖니가 보기에 볼품없더라도 가지런하게 만드는 조치를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3. 젖니에 관한 궁금증

 

젖니는 5세에서 8세 사이에 빠집니다. 보통 여자아이가 더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고 나온 순서대로 빠지게 됩니다. 이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한두 달이 지나면 완전히 빠지게 됩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젖니 아래에 영구치들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젖니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영구치가 젖니를 밀어 올리면 이가 흔들리고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영구치에 의한 것이 아닌 사고나 다른 원인으로 이가 너무 빨리 빠졌다면 치과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가 빠져있는 공간 때문에 다른 이들이 흔들리거나 쏠릴 수 있고 새로 영구치가 돋아날 공간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7세가 넘어서도 이가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또래들이 앞니가 없는 채로 생활할 때 꿋꿋이 빠지지 않는 이를 보면 괜스레 고민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너무 걱정이 된다면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영구치가 제대로 나올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가 흔들릴 때 어떤 아이들은 음식을 씹는 것을 불편해합니다. 이럴 때는 아기일 때처럼 씹기 쉬운 음식을 준비해 주고 푹 익혀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딱딱한 음식은 불편감을 주고 아프다고 느낄 수 있으니 굳이 찾아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흔들리면 어떻게 빼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혀로 계속 건드리다가 저절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빼거나 실로 묶어서 당기는 것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너무 안 빠지는 치아가 있다면 치과에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