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통의 원인
요통은 허리부터 다리에 이르기까지 넓은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일컫습니다. 앉아서 주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45세 이상 성인에게 심장질환과 류마티스 다음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모양의 허리는 곡선 모양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지내다 보면 허리뼈가 펴지면서 일자가 됩니다. 이런 상태로 장시간 서있게 되면 허리가 뒤로 넘어가면서 뒷부분이 아프게 됩니다. 허리 뒤쪽의 통증은 다리까지 이어진 신경통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좌골신경은 허리가 약해지거나 아프면 다리까지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허리에 힘이 부족하고 근육이 튼튼하지 않을 경우에도 요통이 생깁니다. 일상에서 허리를 유연하게 하는 자세를 하지 않고 경직된 자세로 지내다가 어느 날 잠을 잘못 자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금세 좋아지긴 하지만 통증은 고통스럽고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에 다리와 허리를 자주 움직이며 운동을 해준다면 쉽게 발생하지 않는 원인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허리 근력이 약할 때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하게 움직이면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허리 주변에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고 찢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프다고 단순히 쉬면서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염좌나 좌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파악하여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방치하면 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이 생긴 경우 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눌리거나 납작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 협착증이라고도 하는데 증상은 바로 나타나기보다는 몇 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나타나게 됩니다. 젊을 때 보다 키가 줄어들고 허리가 곧게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손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부 장기에 염증이나 병이 생기면 이것이 요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자체의 문제가 아닐 경우를 염두에 두고 정확히 어떤 증상이 느껴지는지 잘 파악하여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허리만 아픈 경우도 있지만 저리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몸 전체가 아프게 느껴지거나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 요통의 치료와 자가관리
요통은 많은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금방 치료가 됩니다. 거기에 운동을 해주고 관리를 해주면 통증도 완화되고 증상도 확연히 좋아지게 됩니다. 요통 환자 중 2퍼센트 정도만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입니다.
갑자기 허리가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라면 약을 써서 금방 좋아지게 할 수도 있고 여기에 물리치료를 함께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며 지켜보면 금방 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아파온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세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변화하여야 합니다. 또한 허리 강화 운동도 아주 중요합니다. 수영이나 걷기 운동이 도움이 많이 되고 이것만 꾸준히 해줘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허리를 지지하는 힘줄은 그 버티는 힘이 아주 강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충격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화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계속 힘이 빠지게 되면 갑자기 요통이 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자세교정을 통한 관리입니다. 또한 보통 일상생활에서 자세가 안 좋거나 무리를 하는 경우 생기기 때문에 평소에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허리가 많이 아프다면 당장 운동을 하기보다는 일단 쉬어주면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만성적인 통증이 아닌 갑작스러운 통증이라면 일단은 운동을 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요통에 좋은 운동
허리 근육이 긴장되어 있는 것과 뭉쳐 있는 것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평평한 바닥에 누워서 편안히 숨을 내쉽니다. 그러면서 허리를 땅에 닿도록 눌러줍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다시 허리를 띄우고 이것을 몇 번 반복해 줍니다. 그런 다음 한쪽 다리를 깍지 낀 두 손으로 잡고 가슴 쪽으로 당겨줍니다. 이렇게 하면 허리 근육이 풀리고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양쪽을 모두 시행합니다. 그다음 양쪽 무릎을 잡고 당겨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외에 뒤로 걷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를 쭉 펴고 뒤로 걷는 것을 하다 보면 허리와 다리 근육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가 아플 때는 뼈 자체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주변을 둘러싼 인대, 근육, 신경 등의 병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이렇게 허리 좋은 운동을 해주고 통증이 왔을 때도 일상생활에서 시행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