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어머니는 평생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정밀 검사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없고 치료를 해도 그때뿐입니다. 그래서 항상 소화불량에 대해 대비하고 음식도 조심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소화불량이 위에서 소화를 잘 못 시키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끼게 하고 불편감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원인들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위장장애로 인한 소화불량의 다양한 종류 - 역류성 식도염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위장 장애에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습니다. 이것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쾌감과 염증을 유발할 때 발생합니다. 위산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식도 내벽의 침식과 궤양이 발생하여 불편함이 심해지고 잠재적으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슴 쓰림, 역류, 흉통과 같은 증상을 알아채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식도와 위를 분리하는 근육의 고리인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위산이 식도로 스며들어 염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비만, 흡연, 특정 식단 선택과 같은 생활 방식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 요인을 알고 관리하는 것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을 관리하려면 증상 완화와 근본 원인 해결을 목표로 하는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하며 잠을 잘 때 머리를 더 높이하고 자는 등의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위산 생성을 줄이기 위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및 H2 차단제와 같은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2) 소화성 궤양 질환
소화성 궤양 질환은 위의 내벽이나 십이지장으로 알려진 소장의 상부에 궤양이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궤양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 박테리아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의 만성 사용입니다. 이러한 원인과 위산, 보호 점액 만나게 되면 궤양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를 보호하는 점액층을 약하게 만들고 위 내막을 손상에 더욱 취약하게 만듭니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염증제를 만성적으로 사용하면 보호 장벽이 침식되어 궤양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흡연, 과도한 음주 등 생활방식 요인도 궤양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소화성 궤양 질환을 관리하려면 증상 완화와 치료를 목표로 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박멸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하고 궤양을 치료하기 위한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맵고 짠 음식도 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줄이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심한 경우에는 내시경을 해보고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고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하는 것 또한 재발을 방지하는데 중요합니다.
3) 기능성 소화불량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다 보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병명을 만나게 됩니다. 위의 다른 원인들과 다르게 이것은 정확한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요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마 저와 어머니는 이 기능성 소화불량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시경을 수없이 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해봐도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 상복부의 불편함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만성 질환으로 간주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식이 요법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때로는 특정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복용하면서 관리하여야 합니다. 오랫동안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다 보니 저희 어머니도 본인만의 관리방법이 생겼습니다. 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애초에 소화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 먹으면 잘 체하는 음식을 체크하고 소량씩 자주 먹으며 먹은 뒤에는 바로 눕거나 앉아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것 등입니다.
결론적으로, 위장 장애의 세계는 방대하고 다양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소화불량의 뚜렷한 특성을 인식하면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약으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의 변화가 반드시 따라줘야 완화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식욕이 앞서서 성급하게 음식을 먹을 때도 있겠지만 하루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