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방암에 좋은 음식
모든 암이 그렇듯이 가장 좋은 것은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하나만 계속 섭취하게 되면 우리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다양하게 공급하지 못하고 우리 몸에 좋지 않게 됩니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콩, 채소와 과일, 녹차, 비타민 D,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등이 있습니다.
먼저 콩입니다. 콩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사실은 벌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아시아에서 서양보다 콩으로 만든 음식을 더 많이 먹기 때문에 유방암이 상대적으로 적게 진단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피토케미컬과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합니다. 이것을 먹게 되면 여성호르몬 수용체의 발현이 적게 되어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콩으로 만든 청국장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종류가 함유되어 있고 이것 또한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성인들에게는 콩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도 있어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어 유방암 예방에 좋습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인돌-3-카비놀은 에스트로겐을 낮춰 유방암 발병 확률을 낮추고 진한 녹색 채소 또한 효과가 좋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3회 정도는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유방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녹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고 이것은 유방암 조직의 혈관이 많아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게 만들어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우유에 칼슘과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습니다. 우유에 포함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유방암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있지만 그 양이 아주 적기 때문에 거의 영향이 없고 오히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이것의 효과는 폐경기 전의 여성에게 더 좋고 하루에 한 컵씩 우유를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2. 유방암 예방
운동이나 약으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하는 사람은 폐경 이후 유방암의 발생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유방암의 위험이 줄어들고 이것은 정상 체중이거나 약간 저체중 일 때 효과가 더 좋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비만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항상 비슷한 체중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알맞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어느 정도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고 호르몬 수용체가 나타날 때 항호르몬제를 맞거나 먹는 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암에 걸린 적이 없지만 폐경 후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약을 투여했을 때 대비군에 비해 발병 빈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경우에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이나 폐경 이후 여성에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3. 자가진단 하는 방법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비교적 쉽고 항암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며 조금만 절제하게 되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방암은 자가 검사로 알 수 있고 병원에서 초음파나 CT 촬영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인 경우 월 1회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고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씩 병원에서 진찰과 촬영을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검진을 하기 위해서는 폐경 전이라면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정도가 검사하기 좋습니다. 폐경 후라면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두고 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먼저 거울을 통해 눈으로 관찰합니다. 팔을 아래로 내리고, 양손을 뒤로 깍지를 끼고, 양손을 허리에 얹은 후 힘을 주면서 자세를 바꿔가며 확인합니다. 다음은 편안 자세로 앉아서 검진을 합니다. 한쪽 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가락 3개를 붙여서 만져봅니다. 유방 바깥쪽 위에서 안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검진하고 쇄골 위, 아래와 겨드랑이 밑부터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검진 방법은 누워서 검진하는 것입니다. 누운 채로 두 번째와 같이 진행합니다.
자가검진을 시행하였을 때 한쪽 유방이 평소보다 커져있거나 쳐져 있는 경우나 팔 쪽이 부어 있는 경우는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두의 모양이 평소와 다르고 없었던 혹이 만져진다거나 유두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이상해보이는 경우에는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