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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카시트의 종류와 성장시기별 고르는 법

by 유형제맘 2023. 5. 3.

유아 카시트

현재 도로교통법상 만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탑승하여야 합니다. 만 6세부터 만 13세까지는 카시트 탑승의무가 없지만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다면 단속에 걸리게 되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만 6세가 지났더라도 아이의 몸집이 어른에 비해 왜소하여 일반 안전벨트로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맞게 장착할 수 있는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1.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 바구니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돌 이전까지 사용하기 좋은 카시트입니다. 신장이 85센티 미만이고 몸무게가 10킬로 미만인 영아가 사용하기 적합한 카시트입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바구니 카시트는 뒤보기로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영아는 몸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기 때문에 앞을 보고 탈 경우 사고 시 목과 머리에 충격이 크고 척추까지도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첫째 아이는 바구니 카시트를 사용했었는데 가장 좋았던 점은 아기를 집에서부터 카시트에 태워서 데리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카시트의 경우 이미 차에 장착이 되어있어서 차 문을 열고 아이를 앉혀야 하는데, 바구니 카시트는 말 그대로 바구니처럼 들고 다니며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목도 가누기 힘든 신생아와 초보 엄마아빠인 경우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바구니 카시트를 바로 유모차에 장착하여 아이를 내리지 않고도 카시트와 유모차로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바구니 카시트의 사용시기는 길지 않지만 가정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신생아 ~ 영유아용 카시트

 

영유아용 카시트는 양 어깨를 모두 감싸는 3 점식, 5 점식 전용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보기와 뒤보기가 가능하여 신생아 시기부터 영유아기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회전형과 고정형으로 나뉘어 있고 신생아용 이너시트가 있어서 체구가 작은 아이도 안전하게 고정시켜 앉힐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 카시트를 처음 구입 시에 회전형 카시트가 고정형에 비해 덜 안전하고 사용시기가 짧다고 하여 고정형 카시트를 구입했습니다. 약 4년간 사용을 해보니 큰 차이점을 모르겠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다음 단계의 카시트를 구입하게 될 것 같아서 둘째 아이 떼는 회전형 카시트로 구입을 했습니다. 360도로 회전이 가능하여 손쉽게 앞보기와 뒤보기를 할 수 있고 태울 때도 문 쪽으로 시트를 옮겨서 태우고 뒤로 돌릴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합니다. 영유아용 카시트는 일반적으로 6세 정도까지 사용하고 키 105cm 미만, 몸무게 18-19kg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3. 주니어용 카시트

 

주니어 카시트는 영유아용 카시트 이후 연령으로는 약 6세 전후로 사용하게 되는 카시트입니다. 앞보기만 가능하며 자체 벨트가 있는 콤비네이션, 등받이가 없이 나오는 백리스, 등받이가 있는 주니어 등으로 나뉩니다. 몸무게 18kg 이상, 키 105cm 이상이 되면 일반적으로 차량에 있는 안전벨트를 사용합니다. 백리스는 등받이 없이 아이의 앉은키를 높여주는 방석인데 아이의 키가 124cm 이상이 되었을 때 사용을 권장합니다. 아이가 몸집이 커질수록 두껍고 꽉 끼는 카시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카시트로 넘어가면 될 듯합니다. 첫째 아이의 현재 키가 105cm이고 몸무게가 15kg이라 슬슬 주니어 카시트로 바꿔줘야 할 시기입니다. 주니어 카시트는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고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보니 첫째 아이보다 더 어린아이들도 카시트를 답답해하면 더욱 일찍이 주니어 카시트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아이가 답답하다거나 불편하다는 의사 표현이 없어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조사를 하면서 보니 안전과 편리함 등을 생각하여 백리스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가벼운 형태의 주니어 카시트로 바꾸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연령에 따라 사용가능한 카시트의 종류와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카시트를 사용하던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차에서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