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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의 증상, 원인, 임신과의 상관관계, 예방, 조기치료

by 유형제맘 2024. 8. 18.

치주질환

 

1. 치주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주질환은 잇몸과 잇몸뼈 그리고 치아 주변의 인대에 생기는 질병입니다. 치아 주변에 질병이 생기면 이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고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누는데 잇몸에만 한정된 질환의 경우 치은염이라고 하고 잇몸뼈까지 이상이 생긴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질환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이도 치주질환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잇몸이라면 연분홍색을 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잇몸이 붉게 변하고 붓습니다. 충치가 없지만 음식을 먹을 때 차갑고 뜨거운 것에 예민해집니다. 식사 후에 이가 불편하기도 하고 잇몸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면서 자극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양치를 했는데도 음식이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느껴지는 듯하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데 모든 사람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성인의 30퍼센트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치태가 오랜 시간 쌓이면 잇몸이나 잇몸뼈에 무리를 주어 생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듯 치주질환은 치태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균 덩어리인데 흔히 이야기하는 가글로는 치태를 제거할 수 없고 칫솔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칫솔질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계속 이에 남아 있게 되고 이것이 치석이 됩니다. 치석은 칫솔질로는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임신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잇몸이 쉽게 붓고 염증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임신성 치은염은 많은 임산부가 겪게 되고 그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붓기가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고 과한 염증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칫솔질을 통해 치태를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이더라도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치주질환이 심하게 나타나는 산모가 조산을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고 태아가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산전에 치과 진료를 통해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나타나는 이러한 치주질환은 임신이 원인이라기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치태나 치석에 의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전에 미리 진료를 받아 치료를 한다면 임신 기간을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3. 예방과 조기치료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케일링이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은 치아 겉면에 있는 치태나 치석 등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칫솔질로 되지 않는 부분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잇몸 염증이 사라져 통증이 사라지고 입냄새를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아에 붙어있던 물질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잇몸과 치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치은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잇몸이 부어오르고 염증이 잇몸을 파고들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잇몸뼈가 녹고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주머니 같은 부분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치주낭이라고 합니다. 치주낭 안에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 등이 들어있고 이것은 쉽게 없애기가 어렵기 때문에 치주염의 진행 속도가 더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치주낭이 생기면 이것을 수술 등의 과정을 통해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주염이 깊어지면 치료를 하더라도 처음처럼 건강한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이후에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재발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양치질을 잘하는 것입니다. 치아에 붙은 치석과 치태를 바로바로 제거하고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플 때만 찾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증상이 없더라도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입 안은 습하고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쉽게 치태가 생기게 됩니다. 양치질을 하더라도 제거되지 않고 닿지 않는 부분이 항상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치석으로 변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법을 익혀 매일 올바른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