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부염의 종류
어떤 특정한 물질과 닿았을 때 발생하는 염증을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가려움이 나타나지만 국한된 부위에만 나타나고 보통의 경우 정상 부위와 정확히 구분이 됩니다. 가려움의 이유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거나 피부가 자극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물질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한 번 어떤 물질에 반응이 나타난 적이 있다면 그다음 접촉 시에는 하루 이내에 또다시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떤 물질이 피부염을 일으키느냐는 상황과 개인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괜찮았던 물질이라고 하더라도 그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반응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연고나 크림 등에서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극성 접촉피부염은 화학물질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해를 입혔을 경우에 나타납니다. 성분이 강한 샴푸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금방 눈에 띄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올라왔다가 금방 가라앉으면 급성 두드러기로 보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만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 시간 이내에 가라앉는 경우도 있고 몇 년 이상 지속 되기도 하며 특정한 날씨나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성이 많고 만성은 비알레르기성이 많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의심되는 음식을 다시 먹어보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 외에 다른 이유로도 두드러기는 발생합니다. 직접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특정 동물의 털이나 화학물질 등으로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햇빛 등 자연물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피검사를 통해서 알레르기 반응의 수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외부환경의 자극이 합해져서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도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긁을수록 상태가 더욱 나빠집니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완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양한 외부 자극이 증상을 만드는데 현대 사회로 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증상을 낫게 하는 것이 치료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영아기 때 발병하고 만 5세가 되면 낫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근에는 성인이 되어서 까지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귀 뒤 쪽이 갈라지거나 얼굴에 건선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치료 방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긴 하지만 계속 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피부를 깨끗이 하고 옷의 소재도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여야 합니다. 처방에 맞는 약을 사용하고 먹는 음식도 주의하며 옷과 베개 등을 깨끗이 세탁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2. 피부진균증의 원인
피부진균증은 진균(균의 종류), 땀이나 지저분한 물질 등으로 나타납니다. 무좀이나 버짐과 같은 질병은 모두 다른 사람이나 동물, 땅 등에서 전염됩니다. 시중에 다양한 약이 나와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정확한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손에 나타나는 백선은 발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나타나게 됩니다. 손톱은 신경이 없기 때문에 아프거나 가려운 것을 알지 못합니다. 증상은 보통 손톱이 평소보다 두꺼워지고 색이 탁하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로 보기 안 좋은 것뿐 아니라 감염원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그냥 두면 안 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이 다 같이 진찰을 받으면 더 좋습니다. 이때 바르는 약은 속까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피부와 점막에 항상 존재하는 칸디다는 습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납니다. 환부를 깨끗이 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재발률이 높습니다. 피부가 흑살색이나 하얗게 변하는 일반적인 어루러기와 돌기가 생기는 모낭염 등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고온다습과 상관이 있고 스테로이드 사용이나 면역력 저하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루러기균은 항상 피부가 있기 때문에 재발하기가 쉽고 따라서 발병 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피부의 악성 종양
대표적인 악성 종양에는 먼저 악성 흑색종이 있습니다. 멜라닌을 생성하는 멜라닌세포에서 생기는 암입니다. 햇빛에 많이 노출된 피부에 잘 발생하고 피부에 있던 점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없었던 점이 생겼거나 있던 점이 크기가 바뀌거나 커졌다거나 색이 진해지는 등 변화가 생겼다면 흑색종일 수도 있습니다. 흑색종은 전이가 잘되는 암입니다.
햇볕에 많이 노출된 부분에 생기는 편평상피암은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나 입 속에 생기기도 합니다. 이 암의 특징은 피부가 두꺼운 비늘처럼 되어 꼬인다는 것입니다. 화상 흉터나 만성적 문드러짐으로 잘 생기고 그 주변 가까운 곳으로 퍼져나갑니다. 몸의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역시 햇빛에 많이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기저세포암은 머리와 목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크기가 미세하고 윤이나는 발진처럼 나타났다가 점점 크기가 커집니다. 튀어나온 곳에 궤양이 생기고 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얼룩 모양의 흉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반복해서 피가 나고 딱지가 생겼다가 저 절도 낫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