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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의 두 가지 유형과 비염 관리의 핵심

by 유형제맘 2024. 1. 20.

 
저와 가족을 포함해 주변에 비염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같은 비염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그 원인과 증상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입천장과 목 그 사이 어딘가가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희 어머니는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맑은 콧물이 계속 줄줄 흐릅니다. 똑같은 비염이어도 사람마다 왜 이렇게 다른 것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치료가 쉽지 않은 비염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1. 비염의 두 가지 유형 - 알레르기성 비염

일반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알려진 알레르기성 비염은 단순한 계절성 골칫거리 그 이상입니다.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핵심은 일반적으로 무해한 물질에 대한 면역체계의 과민반응입니다. 주요 원인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입니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는 일반적인 야외 알레르기 항원으로, 봄과 같은 특정 계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곰팡이 등도 일 년 내내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레르겐이 코와 목의 점막과 접촉하면 면역 체계가 방어 모드로 들어가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물질을 만들어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부분 코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재채기를 동반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는 것도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한번 나타나면 금방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일상생활과 수면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계속 피곤하고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2. 비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되지 않고 다른 환경 요인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환경적 요인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알레르기성 비염처럼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기, 오염, 강한 냄새, 날씨 변화와 같은 것이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업상 공기 중 어떤 자극 물질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한다면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나 특정 약물로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관련이 없이 만성적으로 비염 증상을 겪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알레르기와 관련된 면역학적 요소가 부족합니다. 코막힘, 콧물 또는 후비루, 재채기가 일반적인 징후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절적 패턴과 달리 비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일 년 내내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에서는 코, 눈, 목의 가려움증이 많이 흔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더욱 구별되는 점입니다. 또한 담배 연기에 노출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와 같은 특정 환경 요인에 의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나 강한 냄새와 같은 알려진 자극제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자극 물질을 씻어내고 코 막힘을 줄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코막힘 완화제나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처방약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통풍이 잘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만큼 널리 인식되지는 않지만 그 불편함은 다르지 않습니다. 
 

3. 비염 관리의 핵심

비염 관리는 자신이 겪는 증상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를 기록해 보고 이것을 특정 트리거와 연관시켜 보면 좋습니다. 증상 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패턴을 찾고 코의 불편함을 만드는 환경적 요인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파악하게 되면 나에게 맞는 관리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알려진 자극제를 피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공간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저자극성 이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입니다. 비염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의사와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서 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하여 항원을 정확히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비염의 심각도와 종류에 따라 처방약이나 권장 사항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