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을 알아봅시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60대 이상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60대 이상 남성 50%가 겪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의 부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감소하는 반면 DHT 수치는 증가하여 전립선 세포가 증식하고 전립선이 비대해집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쉽게 걸릴 수도 있어서 가족력이 있다면 위험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전립선에 염증이 있거나 호르몬 균형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요소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 발생의 원인이 되는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연령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이고 인종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은 다른 인종에 비해 전립선 비대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는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나 흡연과 같은 생활습관 또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생활 방식과 식습관도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과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한 사람은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이 줄고 증상 또한 금방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좌식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요로 증상이 악화되고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고기나 유제품 등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잠재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등 식이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섭취하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전립선 비대증은 일반적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개인이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묘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소변 횟수의 증가입니다. 특히 밤에 소변을 더 자주 보러 가게 됩니다. 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낮 동안 피로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이 나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이 시작되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면 증상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갑작스럽고 참을 수 없는 강한 배뇨 욕구를 느끼게 될 수 있고 이것은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느낌이 지속되어 불편함을 유발하고 요로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개인의 일상 활동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롭게 겪는 증상들에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당혹스러울 수 있으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외출 시에 계속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걱정 또한 외출을 머뭇거리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에 관한 안내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는 경우 생활 방식 교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배뇨 증상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증상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케겔 운동과 같은 골반저 운동을 하면 소변 조절과 관련된 근육을 강화하고 방광 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생활 방식의 변화만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탐술로신, 알푸조신과 같은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경부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하고 빈뇨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이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여 전립선을 수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약물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흔한 수술입니다. 요도를 통해 삽입된 특수 기구를 사용하여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수술로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기화하거나 제거하는 레이저 요법과 복부 절개를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개방형 전립선 절제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 절차는 일반적으로 전립선이 상당히 커지거나 요폐 또는 재발성 요로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