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종의 종류, 원인, 관련 질병, 전신성 부종과 국소성 부종

by 유형제맘 2024. 7. 28.
부종

1. 부종의 종류 및 원인

 
부종은 몸의 조직 중간에 불필요한 수분이 고여있는 상태입니다. 부종이 나타나면 일단 무슨 부종인지 잘 봐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해당 부위를 눌러보았을 때 누른 자국이 남는 다면 함요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많은 경우의 부종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갑상선기능저하나 임파관이 막혀서 나타나는 부종의 경우는 손가락으로 눌러도 흔적이 남지 않는 비함요성 부종이 생깁니다. 
 
부종은 모세혈관과 조직 사이의 압력이 달라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세혈관압이 올라가면서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심부전이나 신부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모세혈관과 조직 사이의 단백농도가 달라서 생기기도 합니다. 혈액 안의 단백질이 낮아져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림프관의 기능 장애로 조직 사이에 수분이 금방 쌓이는 경우에도 부종이 생깁니다. 
 

2. 부종 관련 질병과 생활습관 

 
온몸이 붓는 경우는 심장, 신장, 간, 내분비기관 등 내장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경우가 원인입니다. 특정 부위에만 부종이 생기는 것은 혈관이나 림프관압의 상승 또는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부종은 눈꺼풀이나 손등, 발등, 종아리 등에 잘 생기고 눈에 쉽게 보입니다. 
 
특별한 질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생활습관 때문에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있게 되면 다리 혈액의 순환이 잘 안 돼서 피가 한 곳에 오래 머무르게 되고 이 때문에 모세혈관압이 상승하여 쉽게 부종이 생깁니다. 밤에 자고 나면 대부분 사라지고 앉거나 서있는 동안 다리 운동을 틈틈이 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수분 섭취를 너무 많이 하는 것도 부종의 원인이 되며 특정 약이 부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전신성 부종

 
먼저 전신성 부종 중 심부전에 관한 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기능이 안 좋아지면 신장으로 혈액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해서 소변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몸속에 필요 없는 수분이 쌓이게 됩니다. 초기에는 다리에 쌓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팔과 몸통에도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다리가 붓고 그다음에는 걸을 때 숨이 차고 밤에 누우면 힘이 듭니다. 부종으로 인해 체중이 갑자기 늘기 때문에 체중의 변화를 잘 살피면 부종에 관해 알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으로 부종이 생기는 경우에도 몸 전체가 붓게 됩니다. 신장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신증후군은 눈이 잘 붓습니다.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에도 부종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약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게 보이지만 점점 진행될수록 소변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몸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혈압이 올라가고 항상 숨이 차며 어깨가 아픈 증상이 동반됩니다. 더 심해지면 빈혈이 생기고 식욕저하나 권태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 간염으로 간경변이 생기게 되면 창자와 간을 이어주는 혈관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복수가 차게 됩니다. 거기에 단백질 합성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액 중 단백질 농도가 줄어들어 온몸에 부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간경변이 생기면 피검사를 통해 간 기능 장애 여부를 알 수 있고 기능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간경변으로 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잘해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월경 전증후군처럼 호르몬으로 인해 몸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추위를 쉽게 느끼고 변비가 생기며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생기며 혀와 입술이 두꺼워집니다. 월경 전증후군은 월경 전 전신에 부종이 생기며 월경이 시작되면 없어집니다. 
 

4. 국소성 부종

 
정맥기능의 이상으로 생기는 부종들이 있습니다. 종아리나 허벅지 등 정맥에 혈전이 생겨서 붓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한 정맥판막의 기능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게 되면 종아리 정맥이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게 됩니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호르몬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얼굴이나 목부분이 붓고 빨개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상대정맥증후군은 폐나 대동맥류 또는 종양이 생겨서 상대정맥을 누를 때 생깁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하대정맥이 막히면 하대정맥증후군이 생기게 되고 주로 종아리가 붓게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오는 경우는 눈이나 입술이 부었다가 가라앉게 되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기 많습니다. 림프관의 흐름이 나쁠 때 생기는 부종은 림프관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중력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팔다리를 위로 올려도 호전되지 않습니다. 암수술을 하면서 림프선을 제거한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