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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식품 알레르기의 증상, 치료, 가족의 노력

by 유형제맘 2024. 9. 6.

식품 알레르기

 

1. 아나필락시스의 정의

 

아나필락시스란 전신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온몸에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호흡기나 피부, 소화기 등 여러 기관에서 나타나고 한 곳에서만 발현되더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숨이 가쁘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며 갑자기 토를 하거나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혈압이 떨어지고 목이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기절하게 됩니다. 아이의 경우는 호흡기 쪽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어른의 경우 심장의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음식물 섭취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특정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데 땅콩과 같은 견과류, 우유, 계란 등의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약물이나 곤충 등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음식이 원인입니다.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을 먹고 2시간 이내에 운동을 할 때 나타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고 우리나라 역시 점점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이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하여 응급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근육주사를 통해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병원에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러한 병력이 있다면 휴대용으로 에피네프린 주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2. 식품알레르기의 증상 및 치료

 

아토피나 아나필락시스처럼 식품알레르기 환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개나 견과류 유제품 등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이러한 알레르기 때문에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크면서 대부분 다 좋아지게 되는데 어릴 때는 몸의 성장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음식을 섭취하고 난 후 구토를 하거나 아토피처럼 피부가 올라오거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음식을 먹지 않으면 만 4세쯤 되었을 때 많은 아이들이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 이후에는 해 음식을 먹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달걀과 우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더 잘 사라집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주 조금도 절대 먹지 않는 것입니다. 원재료를 사다가 요리해 먹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먹을 때는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20가지의 식품에 대해 함유가 되어있는지 기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계란, 우유, 땅콩, 새우, 게, 복숭아 등이 그것입니다.

 

3. 식품알레르기를 겪는 가족들의 노력

 

아이가 식품알레르기가 있으면 부모는 신경 쓸게 몇 배 더 많아집니다. 해당 음식을 먹는 상황을 막아야 하고 집에서 식단을 신경 써주면서 기관에 다니는 아이가 혹여나 해당 식품을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알리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응급조치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아이의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 중 한 명이 알레르기를 겪는다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갑니다. 특정 음식을 집에서 먹지 못할 수도 있고 엄마가 나보다 다른 형제를 챙긴다고 생각하여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힘든 것은 알레르기를 겪는 아이 본인입니다. 한 가지 음식이 아닌 여러 가지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새로운 알레르기가 계속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극심합니다. 어떤 음식으로 갑자기 잘못될까 불안도가 높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이것이 자신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표면적으로만 생각하여 특정 음식을 못 먹는다는 것에 슬퍼하고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롭고 슬픈 기분이 들 수 있고 불안하고 화가 날 수도 있는 마음을 공감해 주며 이것을 잘 헤쳐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옆에서 아이가 부정적인 기분이 들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고 할 수 있는 행동을 알려주어야 합니다.